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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버너스리-리 그는 누구인가?

현재 전 세계의 모든 사람을 컴퓨터란 매개체를 통해 세계의 다양한 정보들을 사람들과 공유하고 프랑스, 미국, 가나, 콜롬비아, 스위스, 한국 등 여러 대륙의 사람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정보공간 월드와이드웹(World Wide Web, WWW, W3), 줄여서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웹(Web)의 시스템을 고안하고 개발한 웹의 창시자이다.


플랫폼 솔리드의 탄생배경은?

1989년 오늘날 전 세계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웹(Web)의 창시자 팀 버너스-리는 웹(Web)을 모든 이들을 더욱 자유롭고 공평하게 정보에 접근하게 하여 권력의 탈중앙화를 가져오리라는 비전에서 무료로 공개해 오늘날의 인터넷을 번 성화 시켰지만, 인터넷을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으로 대표되는 소수의 거대 IT 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개인의 정보를 독점하며 관리하고 정부가 이들과 결탁해 시민들과 감시하는 도구로 전락시키는 일들이 일어났다. 대표적으로 2013년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직원이자 미 국가안보국(NSA)에서 근무한 에드워드 스노든이 NSA가 무차별 개인정보 수집 등의 내용을 담은 기밀문서를 폭로한 사건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사건들이 일어나자 팀 버너스-리는 정부와 결탁해 개인의 정보를 빼돌린 인터넷 기업들을 ‘인터넷을 괴물로 만들었다’며 강하게 비판해왔으며 그는 지난달 28일 블로그를 통해서 “나는 항상 웹이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고 믿어왔다. 하지만 웹은 불평등과 분리의 엔진으로 변해버렸다”며 이 문제를 풀기 위해 W3C 회원사이기도 한 신생기업 ‘인럽트(Inrup)'와 손을 잡고, 현재 거대 정보통신기업의 지배로 오염된 웹을 바꾸고자 솔리드를 개발하게 되었다.


솔리드와 웹(Web)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소셜네트워크나 쇼핑몰 같은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콘텐츠 생산이나 유통을 하면서 그 정보들을 인터넷 정보통신기업들의 서버에 축적되는 중앙집중화 형식이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둔 정보통신기업들은 서버에 축적된 사용자들의 정보를 활용하여 인공지능 기계(AI)를 만들거나, 내가 가지고 있는 제품들을 여럿이 함께 공유해서 사용하는 형태(우버, 에이엔비)인 공유경제에 진출하면서 세계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반면, 솔리드는 웹의 집중화 형식이 아닌 분산화 형식으로 사용자 개인들이 자신의 데이터를 어디에 저장할지, 특정 개인이나 그룹이 선택한 자신의 정보에 대한 접근 여부의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와 사용자 가족 및 동료들은 누구든지 연결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다양한 앱들에서 사람들이 같은 데이터를 동시에 볼 수 있게 해준다.


솔리드는 운용될까?

솔리드는 플랫폼은 오픈소스로 전 세계 개발자, 해커, 인터넷 운동가들이 활용 할 수 있도록 무료로 쓰고 개발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두되, 인럽트는 기술의 도입을 돕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업회사 역할을 맡고 있다.

팀 버너스-리는 기술 매체 <패스트컴퍼니>에 솔리드를 활용한 인럽트의 데이터 브라우저 모습을 공개했는데, 겉모습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인터넷과 같지만 다른 점은 솔리드에서 생성되는 정보들을 기업들의 서버가 아니라 ‘견고한 포드’라는 개인저장소에 저장되고 개인이 통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의 솔리드의 전망은?

전 세계 많은 사람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쇼핑몰을 사용하면서 자신의 정보를 그들 기업에 보내고 있다. 그로 인해 우리가 받는 혜택도 많지만 그만큼 우리들의 정보가 널리 퍼지면서 사용자 개인들의 권리를 침범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팀 버너스-리가 말하는 솔리드의 개념처럼 자신의 정보를 직접 어디에 선택할 수 있고 타인이나 기업들이 자신의 정보의 접근 여부를 통제할 수 있다면 많은 사용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생각대로 흘러간다면 현재, 중앙집중화된 데이터로 사용자의 정보로 수십조 원의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에 큰 타격이 될 수 있다. 누구나 자신의 손해를 보는 것은 원치 않듯이 대기업들은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한 <패스트컴퍼니>의 질문에 보너스-리는 “(솔리드가)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을 하루아침에 뒤집어엎을 기술일지 아닐지에 대해 페이스북이나 구글과 이야기를 할 생각은 없다. 우리는 미리 그들의 동의를 얻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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